<질 의>

근로자 “A”는 입사 시 사회보험료 및 각종 세금(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료, 근로소득세, 주민세 등)을 제외하고 실 수령액으로 월 9백만 원을 지급받기로 회사 측과 구두계약 하였는바, 이 경우 퇴직금 지급을 위한 평균임금산정 시 사회보험료 및 각종 세금이 평균임금산정에 포함되는지?

 

<회 시>

근로기준법 제18조에 의하면 ‘「임금」이라 함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상으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기타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법 제42조제1항에 의하면 “임금은 통화로 직접 근로자에게 그 전액을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음. 다만, 법령 또는 단체협약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임금의 일부를 공제하거나 또는 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귀문의 경우 근로계약 체결내용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알 수 없어 정확한 답변이 곤란하나,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중 법령에 근거하여 그 일부를 공제하여 원천징수 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공제전 금액까지 평균임금에 산입되는 임금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할 것임.

다만, 근로자와 사용자간에 근로계약을 체결함에 있어 일정금액으로 근로계약을 명백히 체결하고 근로자에게 의무가 부여된 사회보험료 및 각종세금 납부 등을 사용자가 부담하기로 한 경우에는 동 금품을 근로의 대가로서 지급되는 임금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평균임금의 산정에 포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임금근로시간정책팀-120, 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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