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요지>

건축법57조제1항 및 제2항에서 정하는 건축물이 있는 대지(垈地)의 분할은 건축물이 있는 지목이 대()”1필지(筆地)의 토지를 2필지 이상으로 분할하는 것만 의미하는지?

[질의 배경]

민원인은 지목이 ()”1필지의 토지에 농가주택, 사도(私道), 농지로 사용되는 부분이 있어 이를 각 용도별로 세 개의 필지로 분할하려는 경우 건축법57조의 분할 제한 규정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질의하였으나 그 회신내용에 이견이 있어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함.

 

<회 답>

건축법57조제1항 및 제2항에서 정하는 건축물이 있는 대지의 분할은 건축물이 있는 지목이 대1필지의 토지를 2필지 이상으로 분할하는 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유>

동일한 법령에서의 용어는 법령에 다른 규정이 있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동일하게 해석·적용되어야 하는바,(대법원 2009.12.10. 선고 200721853 판결례 참조.) 건축법2조제1항제1호 본문에서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공간정보관리법이라 함)에 따라 각 필지로 나눈 토지를 대지로 정의하고 있고, 건축법57조제1항 및 제2항에서는 건축물이 있는 대지를 일정한 면적 및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높이 제한 등에 따른 기준에 못 미치게 분할할 수 없도록 대지의 분할 제한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므로, 같은 규정에 따라 대지의 분할 제한이 적용되는 건축물이 있는 대지란 공간정보관리법에 따라 각 필지로 나눈 토지로서 건축물이 있는 토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공간정보관리법 제2조에 따르면 필지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획되는 토지의 등록단위(21)이고, “지목이란 토지의 주된 용도에 따라 토지의 종류를 구분하여 지적공부에 등록한 것(24)이며, 같은 법 제67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8조에 따르면 지목은 전, , 임야, (), 공장용지, 학교용지 등으로 구분되고, ‘()’인 지목은 영구적 건축물 중 주거사무실점포와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이에 접속된 정원 및 부속시설물의 부지 또는 관계 법령에 따른 택지조성공사가 준공된 토지를 의미하는바, 공간정보관리법에 따라 각 필지로 나눈 토지를 의미하는 건축법상 대지와 토지의 주된 용도에 따라 지적공부에 등록되는 지목의 종류로서 로 등록된 토지는 서로 구분되는 별개의 개념입니다.

또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이라 함) 56조제1항제4호에서는 토지 분할을 하려는 자는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하면서 건축물이 있는 대지의 분할은 개발행위허가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토지의 지목과 관계 없이 건축물이 없는 토지의 분할은 국토계획법에 따른 개발행위허가의 대상으로, 건축물이 있는 토지의 분할은 건축법57조의 적용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관련 법령의 체계에 부합하는 해석입니다.(법제처 2006.11.17. 회신 06-0262 해석례 참조.)

따라서 건축법57조제1항 및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축물이 있는 대지의 분할이란 건축물이 있는 1필지의 토지를 2필지 이상으로 나누어 등록하는 것으로서, 지목이 인 토지를 분할하는 경우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법제처 20-0016,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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