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요지>

1989124일 전에 건축법등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건축되었으나 1989124일 이후 건축법에 따른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용도를 변경한 건축물은 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2007.4.12. 건설교통부령 제556호로 일부개정되어 같은 날 시행된 것을 말하며, 이하 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이라 함) 부칙 제3조에 따른 적법한 건축물로 볼 수 있는지?

[질의 배경]

민원인은 위 질의내용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문의하였으나 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부칙 제3조에 따른 적법한 건축물로 볼 수 없다는 회신을 받자 이에 이견이 있어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함.

 

<회 답>

이 사안의 건축물은 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부칙 제3조에 따른 적법한 건축물로 볼 수 없습니다.

 

<이 유>

법의 해석에 있어서는 법령에 사용된 문언의 의미에 충실하게 해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법령의 문언 자체가 비교적 명확한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다른 해석방법은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대법원 2009.4.23. 선고 200681035 판결례 참조)

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부칙 제3조는 같은 규칙이 2007412일 건설교통부령 제556호로 개정되면서 종전과 달리 사업인정고시일등[보상계획의 공고통지나 사업인정의 고시가 있은 날을 말함(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44조제3항 참조).] 전부터 무허가건축물등(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24조에서는 건축법등 관계법령에 의하여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고 건축하여야 하는 건축물을 허가를 받지 아니하거나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건축한 건축물을 무허가건축물등이라고 하였으나, 이후 토지보상법 시행규칙이 201212일 국토해양부령 제427호로 개정되면서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용도변경한 건축물도 무허가건축물등에 포함됨.)이 아닌 적법한 장소에서 시설을 갖추고 계속적으로 행하고 있는 영업일 것을 영업손실 보상 대상인 영업의 요건 중 하나로 규정함에 따라, 같은 규칙에서 정한 보상을 할 때 1989124일을 기준으로 당시 무허가건축물등에서 행했던 영업에 대하여는 해당 무허가건축물등을 같은 규칙 제45조제1호의 요건을 충족하는 적법한 건축물로 보겠다는 경과조치를 둔 것인바, 문언상 해당 경과조치의 적용 대상은 “19891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등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부칙 제3조에서 1989124일을 기준으로 당시의 무허가건축물등에 대해서만 적법한 건축물로 보도록 한 것은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1989124일 대통령령 제12609호로 일부개정되면서 종전과 달리 무허가건축물의 소유자를 이주대책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같은 시행령 부칙 제3항에서 같은 시행령 시행일인 19891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의 소유자에 대해서도 이주대책수립이나 이주정착금 지급의 대상에 포함하도록 경과조치를 둔 것과 시기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토지보상법 시행규칙이 20021231일 건설교통부령 제344호로 폐지제정(토지보상법 시행규칙이 건설교통부령 제344호로 제정되면서 토지수용법 시행규칙 및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시행규칙은 각각 폐지됨.)될 당시 부칙 제5조에서도 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부칙 제3조와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사안과 같이 1989124일 전에는 적법한 건축물이었으나 1989124일 이후 무허가건축물등이 된 건축물은 구 토지보상법 부칙 제3조를 적용하여 적법한 건축물로 볼 수 없습니다.

 

법제처 19-0641,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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